[뉴스포커스] 문자 이어 여론조성팀 공방…여 전대 비방전 격화
한동훈 후보의 '사설 여론팀' 운영 의혹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후보는 관련 의혹에 대해 자신과 무관하고 요청한 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여당 전대 2차 TV 토론회는 그야말로 후보들 간 감정 섞인 비방이 난무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장 전 위원, 현재 한동훈 후보의 법무장관 시절 우호적 여론 조성을 위한 '사설 여론팀'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설 여론조성팀' 이 있다는 사실은 언제 안 건지도 궁금하고요. 그 사실을 민감한 전대 기간에 공개한 배경도 궁금한데요.
당시 '여론조성팀'이 '대선 프로젝트' 팀이라고도 했는데요.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뭔가요?
한동훈 후보, 어제 TV 토론회에서 '사설 여론조성팀'에 대해 "자신과 무관하고 요청한 적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한 후보의 입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한 후보가 '여론조성팀' 존재 사실을 몰랐다고 해도 문제가 될 수는 있다고 보시는지요?
이런 가운데 어제 장 전 위원 '여론조성팀' 관계자들로부터 받은 문자라며 4개의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지금 시점에 이 문자를 공개한 이유는 뭔가요?
문자를 보면 "장관님께도 보고드림"이라는 내용이 있던데요. 이게 당시 한동훈 법무장관을 의미한다고 보십니까?
앞으로 공개할 문자가 더 있습니까? 만일 있다면, 어떤 내용이고 언제 공개할 예정인가요?
어제 여당 전대 2차 전대는 그야말로 감정 섞인 비방이 난무했습니다. 특히 사천 의혹, 김경율 금감위원장 추천 의혹 등을 두고 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 간 치열한 언쟁이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앞서 당 선관위의 '적극 제재' 경고에도 벌어지는 후보 간 난타전, 어떻게 보십니까?
김경율 회계사는 한동훈 후보가 법무장관 시절 자신을 금감원장 자리에 추천해줬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오히려 금감원장직 제안을 한 것은 대통령실이라며 당시 대통령실 관계자 요청으로 인사자료까지 제출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김 회계사의 해명으로 논란이 사그라질까요?
전대 상황에는 가려져 있지만, 또 다른 난타전을 벌이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인데요. 첫 시작은 지난 월요일 홍 시장이 "한동훈 후보가 유승민의 길을 가고 있다"며 배신의 정치를 언급하고 나선 데부터 시작됐거든요. 이후 유승민 전 의원이 SNS를 통해 맞대응에 나섰고, 어제는 홍 시장의 과거 특활비 사유화 의혹, 돼지 발정제 논란까지 언급하며 양측의 설전, 끝날 줄 모르는 상황인데요. 전대도 시끄러운데, 중진들까지 내분에 휩싸인 현재 여당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여당 내 이런 내홍, 민주당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여당 원로들과 소장파들도 쓴소리를 뱉기 시작했거든요.
민주당 전대에서 이재명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첫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득표율이 각각 44.9% 대 37.8%로, 두 후보 간 격차는 겨우 7.1%p에 불과하거든요. 물론 야당 지지층 대상에서 이 후보의 득표율이 압도적으로 앞서다 보니, 전대 결과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일반 여론 조사에서 김두관 후보가 생각보다 많은 득표를 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커 보여요?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가 야당 주도로 추진 중인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 추진 반대 청원'이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법사위에 회부됐습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탄핵 찬성 청문회'를 개최하는 만큼 '탄핵 반대 청문회'도 공평하게 개최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고 했는데요. 정 위원장의 주장대로 청문회, 열어야 하는 건가요? 이 상황,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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